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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1골 1도움, 첼시와 히딩크를 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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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제르맹 2-1로 승리, 합계 4-2로 8강진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오른쪽)   [사진=PSG 공식 페이스북]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오른쪽) [사진=PSG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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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히딩크 매직’은 없었다. ‘인간계 최강’이라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파리 생제르맹)가 해치웠다.
즐라탄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생제르맹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생제르맹은 파리에서 열린 1차전(2-1승) 포함, 합계 4-2로 첼시를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전반 16분 만에 생제르맹이 선제골을 넣었다. 즐라탄이 오른쪽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벌칙구역 정면에서 라비오가 밀어 넣었다. 첼시는 11분 뒤 디에고 코스타(28)의 골로 반격했다. 그는 뛰어난 개인기로 생제르맹의 수비를 부수고 그물을 흔들었다.

조제 모리뉴(53)가 지휘한 올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한 코스타는 거스 히딩크(70) 체제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이 첼시와 히딩크, 코스타를 모두 외면했다. 후반 14분, 코스타가 부상 때문에 교체돼 나왔고 8분 뒤 치명적인 추가골을 내주었다.
앙헬 디 마리아(28)와 즐라탄이 승부를 결정짓고 8강의 주인을 가려내는 한방을 합작했다. 디 마리아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즐라탄이 그물을 흔들었다. 이제 첼시가 이기려면 세 골이 필요했다. 그러나 코스타를 잃은 공격진의 화력으로는 꿈속에서조차 불가능한 일이었다.

생제르맹과 첼시의 명암은 엇갈렸다. 생제르맹은 최근 네 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첼시는 두 시즌 연속 생제르맹을 위한 희생양에 머물렀다. 단기전에 강한 히딩크도 첼시와 생제르맹의 악연을 끊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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