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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vs이세돌 1국]"이세돌-알파고 초반전 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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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1국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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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흑돌 선택
"알파고 어떤 장면에서든 1분 내 착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아직까지 누가 좋다 나쁘다 말하기 어렵다. 이세돌 9단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부분으로 알파고를 테스트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등했지만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김성룡 9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시작됐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초반전에서는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9일 오후 1시부터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제1국이 시작됐다.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도 대국장에 입장했다.

이세돌 9단은 돌갈이 결과 흑돌을 선택했다. 이세돌 9단이 착점을 하면, 아자 황이 알파고에게 수를 알려준다. 그 수를 알파고가 인지한 후 계산해 다시 착수한다.
이번 대국의 제한시간은 두 기사에게 각각 2시간씩 주어진다. 2시간을 모두 사용하면 1분 초읽기 3회씩 주어진다.

9일 오후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1국이 진행되고 있다.

9일 오후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1국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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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는 첫 수를 두는데 1분 30초를 소요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양 화점 포석으로 대국을 시작했다. 두 기사가 44수까지 두는 데 50분 가량 소요됐다.

알파고는 일반적인 장면이나 어려운 장면 어디서나 1분 안팎에 수를 뒀다.

해설위원을 맡은 김성룡 9단은 "알파고는 상대가 아무리 장고를 둬도 1분 안에 두다보니 잘못뒀나 고심하게 된다"며 "사람과의 대국과 달리 승부의 호흡이 다르고, 이부분에서 이세돌 9단에게 오히려 압박이 있다"고 말했다.

초반전에 대해 김 9단은 "이세돌 9단이 흑칠로 기존에 없던 수를 가지고 나왔고 알파고는 그에 대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아직 공방전 결과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부분전은 컴퓨터도 잘 할거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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