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편의점 '화이트데이' 대목 마케팅 大戰 (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

AD
원본보기 아이콘

편의점업계, 화이트데이 마케팅 돌입
가치소비 확산과 경기불황으로 실속형 상품이 대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편의점 업계가 밸런타인데이보다 더 대목으로 통하는 화이트데이 마케팅을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기불황에 따라 저렴한 실속 상품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이색 상품도 눈에 띈다.
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씨유(CU)는 화이트데이에 사탕보다 판매량이 10배가 많은 젤리를 마케팅의 전면에 앞세웠다. 젤리류 매출 1위 상품인 독일 '하리보 젤리'와 협력해 단독으로 화이트데이 기념 에디션을 내놓은 것.

'하리보젤리 화이트데이 에디션'은 중형(1만500원)과 대형(1만8500원) 두 종류로 기획됐으며, CU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독일 하리보사의 공식 패키지를 사용한다. 한국에서 인기있는 맛으로 구성된 4000~7000원대의 '하리보젤리 실속세트' 3종도 준비했다.

또한, CU는 대진대학교 학생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디자인 한 동물 캐릭터 패키지와 차별화된 감성을 담은 캘리그라피 패키지도 선보였다. 특히, 캘리그라피 패키지 안에는 3월 말 개봉을 앞둔 '나의 그리스식 웨딩2'의 영화 예매권 1000장이 랜덤으로 들어있다.
GS25는 감성을 자극하는 상품을 기획했다. 올해 화이트데이를 맞아 경상북도 칠곡군 할머니들의 사랑이 담긴 화이트데이 상품을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GS25는 칠곡군 노인 교육문화회관과 뜻을 모아 한글을 처음 배운 할머니들이 직접 쓴 시를 그대로 겉포장에 담은 '할머니의 마음' 상품을 내놨다.

먼저 떠나 보낸 '영감'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표현된 시 '우리 영감'을 비롯한 할머니들의 시를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상품은 판매될 때마다 500원씩 칠곡군 노인 교육문화회관에 기부되는 착한 상품이다.

단순하지만 남성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한 통 상품도 선보였다. 낱개 상품이 한 통으로 포장된 후루텔라180입(1만8000원), 밀크캬라멜16입(1만2800원), 마이쮸걸리버(9000원), 참스사랑캔디(5000원), 풋젤리16팩(5800원) 등 GS25에서만 구매 가능한 차별화 한 통 상품을 출시했다.

.

.

원본보기 아이콘

명품백 교환권이 담긴 시크릿박스도 판매에 들어갔다. 570만원 상당의 명품백 교환권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수분크림 교환권, 팝카드 1만원 충전권이 무작위로 들어있는 시크릿 박스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재미있는 문구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의리 초콜릿'에 이어 '의리 쇼핑백'을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실속있고 차별화된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하리보 대형 케이스'와 타블렛 형태의 캔디 '블링크 민트', 저금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츄파춥스 30입' 등 단독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인기 캔디류와 카라멜 등 총 90여종의 상품에 대해 '1+1', '2+1' 행사를 진행하고, 롯데제과 행사 상품을 'BC'카드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미니스톱은 하리보젤리, 말랑카우 등 인기상품을 패키지화한 차별화 상품을 도입했다. '다이아몬드큐브', '다이아몬드쇼핑백', 'FUN캔디', 'Fun&각성냥갑'까지 총 4종으로 '하리보골드바렌100g', '하리보콜라100g', '말랑카우밀크', '말랑카우딸기'까지 인기 상품들로만 구성해 실용성을 살렸으며 케이스를 사탕, 성냥갑 모양으로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쿠폰을 선물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마켓을 통한 할인행사도 시행한다. 오는 14일까지 카카오톡, 밴드, 라인 기프트샵에서 '페레로로쉐T5', '말랑카우', '킨더초콜릿' 등 인기상품 6종의 교환권을 50%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교환기간은 6월14일까지로 기간 내 언제든지 미니스톱 점포를 방문해 교환하면 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