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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고민, 예방이 우선! 치료법도 아는 만큼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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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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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증상이 나타난다 싶을 때, 전문 치료기관을 찾아야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샴푸나 민간요법 등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한탈모치료학회의 권고에 따르면 탈모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면과 단백질이 있는 음식을 먹되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을 것을 권한다.
또, 탈모 부위를 감추려고 모자나 가발을 착용하면 공기 순환이 안 되고, 땀이나 피부에 자극을 주어 머리카락이 더 쉽게 빠질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머리카락이 탈색되고 건조해지므로, 노출을 줄이고, 부득이 할 경우 양산 등으로 가려주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이 빠져 머리는 자주 안 감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틀린 정보다. 머리가 청결하지 못하면 세균이 자라고, 두피에 손상을 주어 모발에도 좋지 않다.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이것이 반복되면 모발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손상을 주게 되므로 삼간다.
이 같은 예방에도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고, 완치가 되었다 하더라도 재발이 잦은 질환이다. 때문에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약물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약물치료로 대표적인 게 프로페시아다.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 성분의 남성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탈모 치료제로, 미국 FDA와 유럽식품안전청, 한국 식약청에서 승인 받은 제품이다. 약효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약 70% 정도에게서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두타스테라이드(Dutasteride) 성분의 아보다트는 정수리 탈모와 앞머리 탈모 억제에 모두 효과적이다. 모발이식수술을 한 경우에도 사용된다.

피나스테라이드와 두타스테라이드가 미녹시딜은 바르는 제품이다. FDA에서 1988년 탈모방지제로 승인한 의약품이다. 두피 말초혈관을 확장, 피부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모발의 생장주기를 연장한다. 미녹시딜의 효과는 개인차가 크다. 사용 효과는 2~3개월 후부터 나타나는데,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된다.

이 같은 치료에도 큰 효과가 없다면 모발이식이 궁극의 치료법이다. 모발이식도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뉘는데, 최근에는 비절개식이 선호되는 편이다.

절개식은 두피를 절개하기 때문에 시술 후 봉합 부위에 흉터가 남게 된다. 또, 수술 후 일상복귀의 시간이 필요해 바쁜 직장인에게 다소 고민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절개식의 장점은 머리 길이가 긴 상태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모발의 성장 방향이 예측 가능해 보다 자연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비절개식은 두피를 떼내는 게 아니라, 모낭을 하나하나 옮겨 심는 방식으로 절개식에 비해 흉터와 통증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후두부 머리를 삭발에 가깝게 자른 후 후두부에서 모낭단위로 하나씩 모낭을 적출해 이식하는 방식이다.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모발이식을 고려할 때 비용만으로 방법을 고를 것이 아니라, 일상의 복귀까지의 소요시간, 재수술 가능성, 생착 후 자연스러움 등을 모두 고려한 후 수술을 결정해야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어떤 방식의 모발이식을 하든 수술 한번에 완벽히 탈모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모발이식을 하지 않은 부위에서는 탈모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모발이식 후에도 꾸준한 탈모 관리가 병행 되어야 풍성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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