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면세점 브랜드 입점 어려워…아직 한국에 기회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아직 일본의 사전면세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국내 면세업의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8일 '일본 면세점 탐방기-사후면세에 길이 있다'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리포트 작성을 위해 직접 일본을 방문한 이지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사전면세점이 아직은 한국에 위협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사전면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뜸했다며 사업자들은 브랜드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일본에 진출한 럭셔리 브랜드들이 내수시장과의 마찰을 우려해 내국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사전면세점에는 입점을 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현지 법인을 가지고 있는데, 면세품은 본사를 통해 매입하는 경우가 많아 법인 간의 충돌이 생기기 때문이다.


어려운 공항 픽업제도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일본 시내면세점을 이용하면 출국 시 공항에서 물품을 인도받아야 하는데, 이때 공항과의 물류 시스템도 원활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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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재 일본 공항면세점은 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반면 시내면세점은 민간 유통업체가 운영하고 있다며 시내면세점 업체와 관영 면세사업자 간의 마찰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면세점 업체들이 리베이트에도 부정적이라 관광비용도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며 "사후면세가 한국 면세사업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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