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에서 배제된 뒤 국민의당 입당설에 휘말렸던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분간 현실정치에서 물러나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당의 공천 배제에 조금도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야권 통합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통합과 연대를 위해 헌신한 사람을 배제하는 (당 대표의) 이중적 행태에 화가 난다"면서 "통합 제안에 진정성이 있다면 컷오프는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야권은 분열하면 필패하고 연대ㆍ통합하면 비로소 이긴다"면서 "야당다운 야당이 바로설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지역구민과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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