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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리그 클래식은 전북-서울 2강…"그래도 뚜껑 열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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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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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6시즌 K리그 클래식의 판도는 전북 현대와 FC서울 2강으로 갈 것으로 감독들도 내다봤다. 하지만 축구는 모른다.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개막 공식기자회견이 7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클래식 무대를 누빌 열두 개 팀 감독들과 선수들이 자리해 올 시즌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유력한 전망은 2강 체제다. 겨울동안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전북과 서울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봤다. 2강 전망에 대해 전북과 서울을 제외한 열 개 팀이 'O'가 적힌 표지판을 들며 공감했다.

당사자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올 시즌은 1강 11중이다. 1강은 서울"이라고 했고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내가 2년 전에 사석에서 전북을 1강으로 이야기를 흘리고 계속 전북이 1강을 해왔다. 모두가 힘을 합하면 (전북을) 1위에서 끌어내릴 수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은 각 팀 감독들의 출사표
▲전북 최강희 감독

"첫번째 목표는 전북의 숙명처럼 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이다. 행사장에 오기 전까지는 K리그 3연패가 목표였는데 수정을 해야 될 것 같다. 올해 목표는 강등 탈출이다.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면 내년에는 안 나가도 괜찮다."

▲서울 최용수 감독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는 리그와는 다르고 저희가 늘 슬로우스타터로 가는 오명을 갖고 갔었는데 첫 경기가 전북이다. 우리가 슬로우스타터를 벗어날 수 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기회다. 선수들이 더 결속하고 더 하게 된다면 좋은 스타트로 올 시즌 할 수 있을 것 같고 우리는 충분히 자격이 있는 팀이고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될 것 같다."

▲성남 김학범 감독

"다른 팀들이 우리 검은색 유니폼을 많이 두려워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개막전을 하는 수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클럽 중 하나고 끈끈하다. 우리 선수들이 수원을 만나면 자신감이 있다. 전북과 서울 2강은 맞다. 데이터로 보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수원 서정원 감독

"처음에 동계훈련을 시작할 때 걱정이 많았다. 올해가 가장 시작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동계훈련을 통해 기대감으로 많이 바뀌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1무 1패를 했지만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예상하는 2강에는 동의하지만 축구는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동의한다."

▲포항 최진철 감독

"프로 초본 감독으로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됐지만 선수들을 만나면서 포항에 대한 자부심을 나 또한 느끼게 됐고 프로로 임하는 자세나 선수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 많은 선수들이 나갔지만 팀으로서 한 경기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광주 남기일 감독

"광주를 대표해서 나온다는 것이 자부심을 갖게 하고 작년에는 설렘과 기대가 반반이었지만 올해 같은 경우는 많은 팀들이 보강을 많이 해서 우리보다 한 수 위인 것 같다. 더 결의에 찬 모습으로 나온 것 같다. 강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경기력과 결과가 따라올 수 있도록 하고 광주를 더욱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도록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

▲인천 김도훈 감독

"2015년 시즌에는 우리 선수들이 절실함과 투혼을 발휘해서 예상치 못한 결과도 만들었다. 인천 선수들은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되는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겨울에 훈련을 많이 했고 작년에 늑대 축구를 했는데 중추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많이 빠져 나갔다. 그 자리르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좀 더 득점을 위해 다양한 공격 전술에 의해 경기를 풀어가도록 하겠다."

▲제주 조성환 감독

"실질적으로 우리 예상전력을 평가할 때 미드필더인 것 같다. 공격이나 수비적인 부분보다는 그렇다.좀 더 우리가 강한 팀으로 예상될 수 있게끔 하겠다. 홈경기 공략이 거의 끝났기 때문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게 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울산 윤정환 감독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많았고 그런 모습들이 팀을 밝게 만들었다. 작년보다는 나도 여유가 생겼다. K리그에 대해 더 알게 됐고 선수들도 잘 알게 된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여유롭게 하지 않았나 한다."

▲상주 조진호 감독

"상주가 부활할 수 있도록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연습경기를 통해서 좋은 경기를 했지 않았나 한다. 공격적이고 속도감이 잇고 압박감을 갖고 첫 게임에 울산과 하는데 몸도 많이 올라왔다. 강하게 밀어붙이겠다."

▲전남 노상래 감ㅂ독

"우선 저희가 최근 2년 동안 리그를 좋은 모습으로 가다가 어려움도 있었고 결과적인 모습도 있었다.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이나 저 또한 많이 느꼈기 때문에 어떤 점을 보완하고 어떤 점을 발전시켜서 그런 부분을 돌파해나갈 것인지 노력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저희 팀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도록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수원FC 조덕제 감독

"우리나라에서 좋은 팀들, 명문들과 경기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선수들도 스스로 좋은 선수들과 겨기를 해 영광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가 클래식에 버금가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고 최선을 다해서 수원FC가 멋진 팀이라는 것을 주변에서 알 수 있도록 하겠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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