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 화웨이 P9 시리즈 론칭…네가지 버전" 전망
"삼성, LG, 애플 이어 스마트폰 봄신상 대전 참가할 듯"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 LG전자 ·애플 등이 나설 것으로 보이는 '3·4월 폰 신상대전'에 화웨이도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화웨이 P9, P9 맥스, P9 라이트, 스페셜 버전 등 다양한 버전의 P9 시리즈가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P9 맥스와 스페셜 버전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키린 955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P9에는 키린 950 칩셋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P9 라이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650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격은 289달러 수준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P9은 473달러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페셜 버전은 565달러, P9 맥스는 627달러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돌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지난해 스마트폰 1억대 이상을 판매,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전 세계 출하량 3위를 기록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는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시장 등을 넘어서 북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다는 포부다. 전략 스마트폰 역시 올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메이트8'을 선보인 후 두달여 만에 P9을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내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봄 신상대전'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달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새 전략폰을 선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오는 11일, 이날 말에서 다음 달 초 '갤럭시S7'과 'LG G5'를 선보인다. 애플 역시 이달 중 새 제품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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