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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0주째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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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및 경기·인천 0.01% 하락…서울 재건축 '하락폭' 줄어
주담대 증가액 90% 줄어…"대출심사 강화로 관망세 짙어져"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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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대출심사 강화로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서울의 아파트값이 10주째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가격을 낮추려는 매도자들과 추가 하락을 점치는 매수자들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주째 보합에 머물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금주 매매가격이 0.01%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개포지구 저가매물 거래로 지난주(-0.06%)에 비해 하락폭이 소폭 줄어 0.03% 떨어졌다.

서울의 지역별로는 송파구(-0.12%), 강동구(-0.01%), 금천구(-0.01%)가 하락했다.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급매물만 간혹 거래될 뿐 매수세를 보기 어려웠다. 반면 성북구(0.08%), 강서구(0.05%), 마포구(0.04%) 등은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꾸준히 매매거래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12%), 일산(-0.04%), 분당(-0.03%)이 하락했고 산본(0.03%) 판교(0.02%), 평촌(0.01%)은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산시(-0.07%), 용인시(-0.06%), 안성시(-0.03%), 고양시(-0.02%), 광명시(-0.01%), 수원시(-0.01%) 순으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광주시(0.09%), 양주시(0.05%), 의왕시(0.05%)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는데, 양주의 경우 지하철 7호선 양주연장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투자문의가 유입된 영향이 컸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6%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2% 상승했다. 주춤해진 전세수요와 새아파트 영향으로 전세가격 상승폭은 더 커지지 않고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서울은 마포구(0.55%), 은평구(0.33%), 금천구(0.24%), 강서구(0.16%), 동대문구(0.15%) 순으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전세매물 찾기가 쉽지 않다 보니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되면서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양천구(-0.12%), 관악구(-0.05%), 송파(-0.04%), 강동(-0.02%)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02%), 일산(0.02%), 동탄(0.01%), 판교(0.01%)가 오른 반면 산본(-0.03%)이 유일하게 전셋값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양주시(0.10%), 의왕시(0.09%) , 광주시(0.08%), 안양시(0.06%) 순으로 올랐고, 하남(-0.04%), 안산(-0.04%), 안성(-0.01%), 파주(-0.01%)은 떨어졌다.

한편 은행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이 본격화된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큰 폭으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기준 KB국민·우리·신한·EB하나·NH농협은행 등 시중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33조1097억원으로 전월 대비 3271억원 증가에 그친 것이다. 전달 증가액인 3조757억원에 비해 약 90%(2조7468억원) 줄어든 수치다. 지난 1월 증가액인 1조2513억원에 비해서도 73.8%(9242억원) 감소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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