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 앞서 독자적 금융제재
보도에 따르면 북중접경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중국 각 은행 창구에서 만난 은행 관계자들은 북한 은행들과 달러, 인민폐(위안화) 등 모든 화폐를 통한 거래를 중단하라는 금융당국의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유은행인 농업은행, 건설은행, 공상은행, 중국은행의 단둥 분행 뿐 아니라 푸파은행, 자오상은행, 단둥농상은행, 랴오양은행 등 민간 및 지방은행 역시 북한 기업·개인에 대한 송금 접수를 거절했다.
이들 은행은 대북송금 전면 중단에 대해 "은행 본점으로부터 조선(북한) 은행에 대한 송금중단 지시를 받았다"며 "3년 전부터 달러 송금을 불허했으며 이제 인민폐도 보내면 안된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