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2일 2006년~지낸해까지 10년간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4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주력 업종 변화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톱5'업종은 2006년 조선기계설비, 건설건자재, ITㆍ전기전자,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등 굴뚝산업에서 지난해 서비스, 석유화학, 건설건자재, ITㆍ전기전자, 유통, 식음료 등으로 바뀌었다.
일본도 IT전기전자와 자동차가 15개와 12개로 10년전과 마찬가지로 주력업종을 유지했다. 유럽 역시 은행과 석유화학이 17개와 12개로 1위, 2위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3~5위 업종도 미국 일본 유럽에서는 순위 변동폭이 1~5계단에 불과했으나 한국은 2~9계단에 달했다.
글로벌 기업에서는 지난 10년간 시총 순위를 가장 크게 높인 기업은 유럽의 폭스바겐과 식음료업체인 엔하이저부시 인베브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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