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감소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서비스업도 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1월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와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늘었지만 반도체, 자동차 등이 줄며 전월보다 1.8% 감소했다. 같은 달 서비스업생산도 보건·사회복지, 숙박·음식점 등의 증가세에도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예술·스포츠·여가 등이 줄어 전월대비 0.9%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용산업기계 등 기계류, 자동차 등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보다 6.0%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1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내렸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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