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5만3000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2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2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판매량은 5만300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 증가한 수치다.
데릭 하타미 현대차 미국 법인 부사장은 "신형 투싼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투싼 판매가 90% 증가했다"면서 "2017년형 싼타페(현지명 싼타페 스포츠)의 투입으로 투싼과 함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라인업이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2월 미국서 4만973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울과 K5(현지명 옵티마)의 판매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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