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카드사들이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대학등록금 무이자 할부 이벤트와 함께 참고서·서적 할인, 교복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내놓고 있다. 카드사별 특징적인 할인혜택을 미리 챙기면 졸업 및 입학시즌 경비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학등록금도 카드 할부로= 카드사들은 입학시즌을 앞두고 목돈을 일시적으로 납부해야하는 등록금 시장을 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국내외 대학 등록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카드(체크카드, 기업카드, 비씨카드, 마에스트로 카드 제외)로 국내 제휴된 39개 대학과 해외 1600개 대학에서 등록금을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5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다. 국내 대학 등록금 카드 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교복 및 도서구매, 졸업선물도 카드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복 및 도서구매 이벤트도 있다. 하나카드는 교복구매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대전, 청주, 천안지역 중·고등학교 교복 구매시 1만5000원에서 최대 3만5000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비박스 앱을 통해 응모 후 교복, 학원, 서적, 문구 등 업종에서 50만원 결제시 1만 하나머니를, 10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예스24에서 도서상품을 4만원 이상 결제시 15% 할인쿠폰을, 학원 ·의류업종 등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2~5개월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우리카드는 졸업 입학시즌 선물로 인기가 많은 노트북 및 데스크탑 관련 이벤트도 벌인다. LG전자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캐시백&무이자할부' 이벤트를 연다. 전국 LG하이프라자 매장에서 우리카드로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을 구매한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캐시백 해준다.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2~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부여하며 30만원 이상 결제고객에게는 12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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