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전년대비 10.3% 증가한 183만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내수 규모 10위권에 진입했다. 한국 내수시장 규모는 세계의 2.0%로 이는 전세계에서 팔려나간 자동차 100대 중 2대가 국내에서 소비됐다는 의미다.
미국은 지난해 경기회복과 저유가, 저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5.9% 증가한 1784만대를 판매해 세계 2위를 유지했다. 역대 최다 판매량이라는 기록도 수립했다.
일본은 내수 규모 3위를 유지했지만 경자동차세 인상에 따른 경차 판매 감소로 전년 대비 9.4% 감소한 504만대를 판매했다. 이어 4위는 독일(354만대), 5위 인도(342만대), 6위 영국(306만대), 7위 브라질(257만대), 8위 프랑스(235만대), 9위 캐나다(194만대) 순이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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