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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영재 등장, 백라이트·휠만 보고도 뺑소니 차량 알아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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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영재 등장 사진=SBS 캡처

자동차 영재 등장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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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자동차의 일부만 보고도 차종을 알아 맞혀 뺑소니 차종 추적에 재능을 보인 자동차 영재가 나타났다.

24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순간 판단력과 순간 암기력이 굉장히 높은 11살 김건의 자동차 재능이 방송됐다.
엄마가 일을 해 1400의 개의 장난감과 어린 시절을 함께한 김건은 차종뿐만 아니라 생산연도, 최고속도, 최대토크 등 세부사항까지 줄줄이 꾀고 있었다.

하지만 김건의 재능은 경찰서 뺑소니 전담팀에서 빛을 발했다. 20년간 뺑소니 차량 검거에 시간을 쏟은 베테랑 경찰도 맞추기 쉽지 않은 야간 뺑소니 차량들을 김건은 정확히 알아 맞췄다.

또 CCTV에 차량의 옆모습이나 뒷모습, 백라이트 모양 등 일부만 찍힌 차종들도 알아 맞춰 주위에 있던 교통경찰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급기야 테스트를 진행하던 안산단원경찰서 김윤수 경사는 현재 수사 중인 뺑소니 사건 화면을 김건에게 보여줬다. 김건은 영상을 보자마자 한 번에 답을 말하자 김 경사는 연신 "정확해요. 정확해요 진짜"를 연발했다.

신기에 가까운 김건의 실력을 보며 20년차 베테랑 경찰인 안산단원경찰서 박종필 교통조사계장도 "뺑소니 사건 같은 경우 차종을 여러 가지를 놓고 일일히 다 대조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그런데 이렇게 차종만 특정 지어주면 상당히 초동수사가 잘 된다"며 김건의 재능을 칭찬했다.

김건의 자동차 재능은 경찰들이 앞으로 미해결 사건 시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기로 약속하며 연락처까지 받아낼 정도였다.

시가 2억원대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를 타는게 꿈이라는 김건은 뺑소니 차량 운전자들에게 "뺑소니들아 순순히 자백하시지! 내가 다 찾아내 버릴 거야"라며 자동차 영재임을 증명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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