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중기 자본시장 통한 자금조달 확대에 증권사 역할 중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앞으로 우리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들의 창업이 활성화되고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선별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IB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화된 금융투자업자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 관련 설명회에서 제도 도입에 대한 의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중기특화IB가 기술력 있고 창의적인 기업들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기업은행, 신보, 기보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보유한 중소기업 관련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 지원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중기특화IB를 산업은행, 성장사다리펀드가 조성하는 펀드의 운용사로 우선 선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금융수단을 적극 활용하는 창의적인 노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중기특화IB가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기업금융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크라우드펀딩 주선을 장려하기 위해 중기특화IB 지정과정에서 크라우드펀딩 주선실적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고려하도록 할 것이며 성장단계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때, 주식, 채권 발행 등 자본시장을 활용하는 비중은 29조원 정도로 10% 미만에 불과하다.

정 부위원장은 "중소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고 관련 위험을 적극 인수할 수 있는 증권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기특화IB를 신·기보 P-CBO 주관사로 우선 선정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우량한 중소기업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정책금융기관의 지원 없이 중소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주관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회수 및 재투자 기능도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효과적인 정착을 위해 사후관리도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선정 작업만큼이나 사후관리도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중기특화IB에 대해서는 선정이후 연단위 중간평가를 통해 실적이 미흡한 회사를 적극 교체하는 등
자격관리를 엄격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