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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영락제 조선과 명나라의 야심가, 비슷한 행보…쿠데타로 최강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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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제 이방원의 대면을 보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사진=SBS 캡처

영락제 이방원의 대면을 보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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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과 영락제의 기싸움이 화제인 가운데 실제 이방원과 영락제(주체)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이방원과 영락제는 당시 조선과 명나라를 대표하는 용장(勇將)이자 지장(智將)이였다. 또 이방원과 영락제는 아버지가 각각 조선과 명나라를 세운 태조이며 수많은 왕자들 중 장자가 아니었으나 능력은 가장 출중했다.
야심 가득한 두 인물의 행보는 이후 더욱 비슷했다. 이방원은 제 1차, 2차 왕자의 난을 일으켜 정종을 잠시 왕으로 세운 뒤 곧 자신이 태종으로 등극했다. 영락제도 명나라의 태조 홍무제(주원장)의 아들 중 가장 강력한 세를 보유했다. 홍무제 사후 장자 주표의 아들 건문제(주윤문)를 폐위하기 위해 영락제는'정난지변(靖難之變)'을 일으켰고 4년간의 전쟁 끝에 승리, 황제에 등극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에서처럼 두 사람은 실제로 마주쳤다. 하지만 두 사람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보이진 않았다. 오히려 영락제는 태종을 온순한 말과 예절로 후하게 대접하고, 술과 음식을 풍성히 내오며 깨끗이 대접했다. 이후 남경으로 길을 떠나는 이방원에게 영락제는 길을 멈추고 정담을 나눴다는 사료가 전해진다.

이에 이방원은 영락제를 두고 "크게 성공할 사람이다"라고 평했다고 전해진다. 또 당시 조선의 사대정책에서 명나라가 조선을 정식국가로 인정하고 조선의 옥새를 사용하기 시작한 때가 영락제와 태종 대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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