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시합창단이 내달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정기연주회 '칸타타 한강'을 올린다.
'칸타타 한강'은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작곡하고 탁계성 음악평론가가 대본을 썼다. 200여 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편성 창작 작품으로 2011년에 초연했다.
총 5부로 구성되며 성악가들의 힘 있는 소리, 어린이 합창단의 고운 음색, 판소리와 정가에 담긴 한이 동시에 담긴다. 서양 관현악을 기본으로 대금, 해금, 피리, 태평소, 가야금, 거문고, 장구, 꽹과리 등 국악기를 사용해 한국적 색채도 더한다. '정선 아리랑' '뱃노래' '아우라지 전설' '한강수 타령' '두물머리 사랑' '밀양 아리랑' 등의 소재를 이용해 관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서울시합창단은 "관객 모두가 한강의 역사와 이야기, 음악을 공감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1만~5만원. 문의 02)399-1000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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