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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6]LGU+, 화웨이와 4.5G 상용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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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MWC2016에서 열린 4.5G 서밋에서 기가라디오를 소개하고 있다.

화웨이가 MWC2016에서 열린 4.5G 서밋에서 기가라디오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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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LG유플러스가 중국의 화웨이와 손잡고 4G와 5G의 중간 단계인 4.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 장비 및 단말기 업체인 화웨이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 4.5G 서밋에서 LG유플러스, 노르웨이의 텔리아소네라, 홍콩의 HKT, 폴란드의 P4, 쿠웨이트 비바(VIVA)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4.5G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신제품 '기가라디오(GigaRadio)'를 통해 본격적인 대규모 4.5G 글로벌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LG유플러스와 4.5G에 대해 협력한다는 뜻으로 상용화를 직접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4.5G 서밋에는 유럽·아시아·미대륙·중동 등 전세계 300명 이상의 주요 통신사, 애널리스트,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4.5G 서밋에 참석한 글로벌 통신사들은 기가비트 네트워크 경험 구축, NB-IoT(Narrow Broadband IoT: 협대역 IoT), LTE통합 주파수공용통신 (LTE-integrated Trunked Radio, LiTRA), 시스템 용량 확장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했다.
라이언 딩 (Ryan Ding) 화웨이 글로벌 제품 및 솔루션 대표는 4.5G의 세 가지 핵심 주제로 ▲기가비트급 전송속도 (Gbps), ▲익스피리언스4.0: 향상된 HD 음성 및 영상 (Experience 4.0)과 ▲커넥션 플러스: 더욱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 (Connection+)을 제시했다.

딩 대표는 "4.5G는 향후 5년 뒤 새로운 단말기, 서비스 및 사용자 경험에 대비해 보다 넓은 대역폭과 광범위한 연결을 보장하는 동시에 지연 시간을 줄이기 위한 기술로, 5G상용화를 위한 주된 기반"이라며 "4G과 5G는 상당 기간 동안 공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딩 대표는 "4.5G는 기존 인프라와 자원을 재할당해 통신사들의 장기 투자를 보호하면서도 기존 네트워크에 NB-IoT, 광대역 트렁킹(broadband trunking) 등 다양한 신규 기술 도입을 지원한다"며 "앞으로 통신사들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5G 기술 발전을 위한 혁신과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서밋에서 화웨이는 홍콩의 HKT와 4.5G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화웨이는 50% 향상된 처리 능력에 크기를 20% 줄인 4.5G 핵심 솔루션인 '기가라디오(GigaRadio)'를 선보였다.

통신사들은 기가라디오 제품을 활용해 최대 1Gbps 전송률에 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화웨이는 기가라디오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며, 2016년에는 60개의 4.5G 상용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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