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며 범죄가 중대하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는 2000년대 초반 후보 선수단을 총괄하는 대표 상비군 감독 등을 지냈고, 2002년부터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국가대표 선발 등 경기력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경기력향상위원장도 맡았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연맹 고위 인사들의 비호 내지 상납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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