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17일 대한수영연맹과 강원수영연맹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또 대한수영연맹 간부 A씨 등 일부 인사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대한수영연맹 및 관련 기관들이 나랏돈으로 지원된 예산 일부를 유용하거나 사업을 부적절하게 운영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수영연맹에서도 연맹 임원과 수영 코치들이 훈련비 등을 빼돌린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문체부는 수영연맹 임원의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 지난 11일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운영하는 올림픽수영장을 대한수영연맹 소속 선수들이 사용한 것처럼 거짓 문서를 보낸 뒤 연맹 임원이 운영하는 사설 수영클럽의 강습 장소로 사용한 사실을 적발했다. 강원수영연맹에서도 연맹 임원과 수영 코치들이 훈련비 등을 빼돌린 의혹이 불거졌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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