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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본부장 "지카 발견되면 격리시켜 집중 관찰"

최종수정 2016.02.22 15:42 기사입력 2016.02.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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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전문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있는 원지동에 별도 건물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하면 무조건 입원시켜서 지켜볼 볼 것이다. 약간의 격리를 해서 집중 관찰하겠다."

▲정기석 본부장

▲정기석 본부장

정기적 질병관리본부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면)무조건 입원시켜서 환자를 볼 것"이라며 "약간의 격리를 해서 볼 것이고 관찰은 정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발령 받자마자 모기팀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명받고 난 뒤 국무조정실장 주재 차관급 회의에 갔다"며 "모기팀을 만들고 연구용역을 하고 유충 방제 대책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모기가 어느 정도 방제되면 다른 질병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본부장은 역학조사관 모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역학조사관 10명 정도를 언제 다시 뽑을 것이냐는 질문에 "둘 중 하나는 확실히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 뒤 "성취감이 있거나 처우가 좋거나 둘 중 하나가 중요하고 처우는 분명 민간에 비해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의사들이 처우만으로 판단한다면 쉽게 역학조사관으로 들어오지 않을 것이란 판단으로 풀이된다. 정 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의 위상을 키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특이점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체질인 중국의 경우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성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정 본부장은 "중국 당국에 직접 요청한 것은 아닌데 관련 소스를 얻으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에 대해서 정 본부장은 "비용과 운용 문제 등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국립중앙의료원이 있는 원지동에 별도의 건물을 만들어서 감염 전문 병원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볼라와 달리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속하게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배경에 대해서 정 본부장은 "에볼라 때 (적기를)놓쳐 WHO의 권위가 손상됐다는 의견도 있고 이번 지카 바이러스 사태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책을 내놓으면서 WHO의 입장을 조금 더 강하게 반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해석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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