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하며 "지금 북한의 도발로부터 우리 안보와 또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이전과는 다른 비상한 각오로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주말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북한의 해안포 발사로 한때 주민대피 준비령이 내려졌고 조업 중이던 어선이 철수하는 등 백령도ㆍ연평도 등 서해도서 주민들께서 많이 긴장하셨을 것"이라며 "앞으로 비서실과 내각에서는 이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게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하고 현재의 엄중한 상황 하에서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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