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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뜯어보기]어? 바를수록 진짜 촉촉하네…홈쇼핑답게 구성품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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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에이지투웨니스의 에센스 커버팩트 트리플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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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여성 직장인 가운데 출근할 때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는 '쌩얼족'을 찾아보기가 힘든 세상이다. 화장품의 품질이 좋아진데다 다양한 색조 화장품이 나오면서 화장을 해도 과거처럼 피부를 혹사하지 않아도 아름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가 몸담은 조직에도 여기자가 적지 않다. 하지만 쌩얼로 출근하는 여기자는 기자를 포함,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적다. 민낯으로 다니는 이유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처럼 피부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서가 아니다. 화장기술이 좀처럼 늘지않아서다.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소개팅에 나갈 기회가 많았다. 소개팅에 나가기 전 친구들에게 다양한 화장법을 배웠다. 아쉽게도 화장술은 제자리걸음이었다. 화장만 하면 판다로 변신했다. '민낯이 차라리 낫다'는 진심 어린 충고를 들은 뒤 색조 화장과 멀어졌다. 지금까지 '쌩얼'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출산과 육아 때문이었을까. 푸석푸석한 피부는 말할 것도 없고 눈 밑에 자리 잡은 다크서클은 탓에 '분이라도 바르고 다니라'는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화장품에 눈을 돌렸다. GS홈쇼핑에 '견미리 팩트'라는 제품이 소개되고 있어 유심히 살펴봤다.
에이지투웨니스의 에센스 커버팩트 트리플은 한달 매출 13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홈쇼핑에서도 나왔다 하면 완판 행진이라는 쇼호스트의 말에 솔깃했다.

홈쇼핑 속 호스트는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 트리플은 파운데이션 안에 고농축 에센스를 함유해 바를수록 촉촉한 피부를 연출해준다고 자랑했다. 고농축 에센스 함량을 68%까지 높였다. 주요성분인 고농축 에센스는 수분 보유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슈퍼히알루론산과 슈퍼콜라겐, 슈퍼 발효 에센스를 함유해 기초케어까지 한번에 관리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구성품은 홈쇼핑 상품답게 풍성했다. 에센스 커버 팩트 트리플 본품 2개에 추가구성으로 리필 3개, 시어버터 비타 캡슐 크림 1개, 캐비어 버블 세럼, 볼륨 립 틴트 인 오일 등이 포함됐다. 가격도 6만9900원으로, 고가는 아니기에 구매했다.

사실 팩트 디자인은 평범했다. 스펀지로 얼굴에 발라보니 상품력은 남달랐다. 극건성 피부라 대부분 팩트를 바르면 피부가 더 건조해졌는데 이 제품은 사용 후에도 촉촉했다. 발림성도 좋은 편이라 얇게 펴 발라도 잡티가 대부분 가려졌다. 다만 지속력이 약하지만, 오후에 덧발라도 뭉침이 없었다.

솔직히 본품 팩트 외에는 차별화된 제품력은 못 느꼈다. 그래도 팩트 하나는 '히트 상품'이라 불릴 만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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