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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구원 "생산가능인구 감소, 中企 생산성 향상으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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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저출산ㆍ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우리 경제에 가져다 줄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서비스부문의 생산성을 높여야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1일 발표한 '2016년 제5호 중소기업 포커스-인구절벽 위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으로 풀어야'에서 "내년부터 도래하는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커 1인당 노동생산성을 높여야 하고, 특히 생산성이 낮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부문을 중점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인구 오너스(demographic onus)에 대한 양적인 접근의 해법에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보고, 질적으로 1인당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을 선행하되 생산성이 낮은 중소기업 부문에 대한 전략적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인구 오너스란 생산가능인구(15세~64세) 비중 감소에 따른 총부양비 증가와 노동ㆍ소비력 감소로 경제성장이 지체되는 현상을 가르키는 용어다.

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서비스 부문 생산성이 22위(2013년 기준)에 그치고, 금융위기 전후 생산성 증가율은 3.5%에서 1.2%로 급락했다. 대ㆍ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는 주요 선진국의 2배에 달한다.
연구원은 정부의 역할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기업성장 차원에서 나아가 '인구절벽'이라는 총체적 위기의 대안으로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소기업들은 고부가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 탈추격형 연구개발(R&D)ㆍ핵심인력 보상 확대로 선진국과 '아이디어 격차' 해소, 전사적 품질경영을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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