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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다우 0.25%↓‥유가·차익 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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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차익 실현 매물 속에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40.40포인트(0.25%) 하락한 1만6413.4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6.53포인트(1.03%) 떨어진 4487.5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8.99포인트(0.47%) 내려간 1917.83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지수들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곧 탄력이 둔화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장 초반 상승하던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둔화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일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최근 급상승에 따른 매도가 겹치면서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컨버젝스의 피터 콜맨 수석 트레이더는 “시장은 지난 3일 동안 정말 힘있게 상승해왔다”면서 “오늘 장에선 어느 정도 차익 실현이 나올 만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시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전날까지 3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었다.

이날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1센트(0.36%) 상승한 30.7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49센트(1.42%) 하락한 34.01달러를 기록했다.

개장 초반 국제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전날 이란의 산유량 동결 지지 입장 표명과 미국 석유협회(API)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33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WTI는 3%대의 상승을 보였고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배럴당 37.73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점차 상승세는 둔화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21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7000명 감소한 26만2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3개월만에 최저치다.

S&P 500지수 업종 중에선 금융및 에너지 종목이 부진을 보였다.

개별 기업중 월 마트는 실망스런 실적 발표로 주가가 3.01% 하락했다.

반면 IBM은 모간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40달러로 올린데 힘입어 5.04%나 상승했다.

애플의 주가는 1.9% 하락하며 마감했다.

정유메이저 쉐브론의 주가는 1.79% 하락을 기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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