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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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구설에 올랐다. 규제 완화를 강조하기 위해 쓴 비유이지만, 그 내용이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박 대통령은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신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로 의심이 되면 정부 입맛에 맞게 골라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일단 모두 물에 빠뜨려 놓고 꼭 살려내야 할 규제만 살려두도록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취지"라며 "네거티브 규제 개선 방식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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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피해 당사자는 물론 많은 국민들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며 박 대통령의 발언이 적절치 않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꼭 비유를 저렇게 해야 하나’ ‘아직 실종자들이 있고 세월호 인양도 되지 않았는데’ ‘2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너무 쉽게 말한다’ ‘유가족 입장을 한 번이라도 생각했다면 절대 저런 표현 못 쓴다’ 등 비판이 삽시간에 쏟아졌다.


역사학자인 전우용 한양대 동아시아문제연구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골든타임’에 이어 ‘물에 빠뜨린다’까지. 이런 말들이 뭘 상기시킬지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의식 깊은 곳에 그 배가 가라앉아 있기 때문일까요?”라고 지적했습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고 많은 비유 중 이런 비유를 하는 심리구조는 어떤 것인가”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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