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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창과 방패, 유로파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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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도르트문트-FC포르투 1차전…석현준-박주호 맞대결 유력

석현준 [사진=FC포르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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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석현준(24ㆍFC포르투)과 수비수 박주호(29ㆍ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 32강 무대에서 만난다. 도르트문트(독일)와 FC포르투(포르투갈)는 19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1차전을 한다.

석현준은 최전방 공격수, 박주호는 왼쪽 수비수로 뛰고 있어 '창과 방패'로 만날 수 있다. 석현준은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독일로 가는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지난 3일 질 비센테와의 포르투갈축구협회(FA)컵 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3-0 승)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으나 빠르게 회복했다.
유럽대항전은 석현준이 기다렸던 무대다. 그는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뛰던 2010년 2월 19일과 26일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1-2패)과 2차전(0-0무)을 뛴 게 마지막이었다. 지난달 15일 비토리아FC(포르투갈)에서 포르투로 이적하면서 "유로파리그 출전이 가장 기대된다"고 했다.

조세 페제이루 포르투 감독(56)은 석현준을 투톱으로 활용한다. 골대 앞에서 공중볼을 따내고 2선 공격수들이 움직일 공간을 만드는 임무를 맡겼다. 득점력을 발휘해 질 비센테를 상대로 데뷔 득점도 올려 눈도장을 받았다.

박주호 [사진=도르트문트 공식 트위터]

박주호 [사진=도르트문트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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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도 유럽대항전이 기회다. 그는 지난해 8월 29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 정규리그 열아홉 경기 중 다섯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유로파리그에서는 네 경기를 뛰었다. 지난해 9월 18일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의 C조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는 상대로 한 골과 도움 한 개를 기록해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도르트문트는 정규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로파리그를 병행한다. 다음달 6일까지 여섯 경기(컵대회)를 한다. 일정이 몰려 선수들을 안배할 필요가 있다. 토마스 투헬 도르트문트 감독(42)은 박주호를 유로파리그에 활용하는 듯하다. 이 경기를 통해 마르셸 슈멜처(28), 에릭 두름(23) 등 같은 자리를 다투는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 사령탑 시절부터 박주호를 왼쪽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용했다.

박찬하 KBSN 스포츠 해설위원(34)은 "박주호는 투헬 감독이 언제든 믿고 기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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