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 i10이 동남아시아 지역 신차 안전 평가제도(ASEAN NCAP) 충돌테스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17일 ASEAN NCAP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충돌테스트에서 i10은 성인 보호(AOP) 부문에서 16점 만점에 4.4점을 얻는 데 그쳐 별 1개를 받았다. i10은 지난 2012년 1차 테스트에서 AOP 부문 7.31점으로 별 2개를 받은 바 있다.
ASEAN NCAP는 아세안 지역에서의 자동차 안전 기준 강화와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전 세계 NCAP 조직 중 하나이며 성인 보호, 유아 보호 항목을 기준으로 충돌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테스트 대상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들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포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베레스트는 성인 보호 부문에서 15.38점으로 별 5개를 획득했고 유아 보호에서는 81% 달성으로 별 4개를 받았다. 도요타의 SUV 포추너는 성인 보호에서 14.43점으로 별 4개, 유아 보호에서 71%의 달성률로 역시 별 4개를 획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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