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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평균 분양가 오름세 둔화…전달比 0.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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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1%→지난 달 0.74%로 줄어
"향후 분양가, 보합 내지 약세 보일 것"


2016년 1월 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의 전월 대비 변동률.

2016년 1월 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의 전월 대비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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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 오름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의 1㎡당 평균 분양가격은 274만원으로 전월대비 0.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24% 상승한 수치다.

분양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 폭은 전달보다 0.36%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1㎡당 평균 분양가격은 272만원으로 전월 대비 1.1% 상승했었다.

1월말 기준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대구(4.19%)였다. 광주(3.77%)와 서울(1.10%)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전북(-0.16%)은 지난달에 비해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곳은 8개, 보합은 8개, 하락 지역은 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0.58%), 5대광역시 및 세종시(1.47%), 기타지방(0.13%) 등의 평균 분양가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 보면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60㎡ 이하가 전년 동월 대비 8.48%, 60㎡ 초과 85㎡ 이하가 5.36% 상승했다.

지난 달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1만1331가구로 전월(2만738가구) 대비 9407가구 감소했다. 전년 동월(1만741가구)대비로는 590가구 증가했다.

강원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기타지방의 신규 분양가구수는 전년 동월 대비 92% 가량 증가한 총 1만33가구로 이번 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88.5%)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광역시 및 세종시(7.2%), 수도권(4.3%) 순으로 각각 816가구, 482가구가 분양됐다.

김성우 HUG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의 불안 심리 확산과 분양수요가 위축되면서 미분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설사들이 분양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향후 밀어내기식 분양물량 증가와 함께 분양가격은 보합 내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 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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