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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구전으로 전해오던 설화·발굴해 문화콘텐츠 활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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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군·문화원 관계자 대상 설화 발굴 지침회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구전으로 전해오던 설화를 발굴해 문화콘텐츠로 활용키로 하고, 16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도내 시군 문화예술 담당 공무원과 문화원 관계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설화 발굴 지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시군 관계자들의 설화에 대한 명확한 의미를 정립하고 설화 발굴 기법 등 조사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회의는 서해숙 전남대학교 교수로부터 ‘설화조사 및 자료정리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 간 토론을 통해 설화 발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장애 요인 극복 요령을 터득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설화는 예로부터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서 구전해 내려온 이야기다. 설화의 맥은 농경문화의 대가족 제도 하에서 온 가족이 화로 곁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자연스럽게 이어져 왔다. 그러나 산업화로 인한 핵가족제도로 바뀌면서 설화의 구전이 단절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이런 설화의 발굴을 통해 기록으로 남겨, 후대에 전승하고 나아가 DB 구축 및 가공을 통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문화콘텐츠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연말까지 11개 시군에서 발굴조사 및 정리 작업을 마치고, 2017년부터 DB 구축 및 자료 가공을 통해 문화콘텐츠 소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설화 발굴사업은 구전 설화의 맥을 이어가야 하는 시대적 소명과 함께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 요체인 스토리의 원천 자료 발굴을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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