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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4월 대우조선 産銀 감사원 보고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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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과 ‘경영관리소홀’ 놓고 대립각

▲해당 자료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대우조선해양 건조 석유시추설비)

▲해당 자료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대우조선해양 건조 석유시추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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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빠르면 4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감사보고서가 나온다.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중순 감사원 질의에 대한 답변을 끝냈다. 감사원과 산은은 대우조선의 대규모 손실 관련 산은의 '경영관리소홀' 여부를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중순 산은에 대해 투자기업에 대한 관리현황 등을 묻는 투자기업체 관리실태조사 질의서를 보냈다. 대우조선의 부실책임을 묻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에 대해 산은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수차례에 걸친 감사원 질의에 대한 의견서를 보내 답변을 끝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9월 금융공공기관 실질감사(현장감사)를 시작해 그해 12월 9일에 종료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대우조선 감사보고서와 관련 "감사가 끝나서 현재 처리 중에 있는 것은 맞다"며 "감사 후 내부처리기간(보고서 작성과 검토)은 통상 3~4개월 걸리며, 감사위원회 회부 후 종료 30일 이내에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빠르면 4월경에 대우조선에 대한 산은의 책임이 있는지 감사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산은이 감사원에 거의 답변을 마무리 한것도 이런 관측에 한몫했다.
다만 대우조선 감사보고서를 두고 감사원과 산은의 시각 차이가 큰 것이 관건이다. 감사원은 산은에 질의를 통해 "수주 통제를 해야했다. 손실이 날것으로 예상했으면 수주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산은의 책임을 강하게 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산은은 "주문변경이 손실의 큰 원인"이라며 "산은이 경영관리 못해서 손실이 났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앞서 2011년 정부차원에서 해양프로젝트에 대한 드라이브가 있었고, 대우조선의 자체 컨설팅 결과 해양플랜트가 살아 남을 길이라고 제시됐다. 대우조선 손실의 원인으로 지목된 주문변경과 관련, 과거에는 설계 변경되면 그부분에 대해 발주처가 보상해줬지만 유가하락과 상황 악화로 보상을 해주지 않았던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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