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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환율 상승에도 재고부담 높아 주가 걸림돌"

최종수정 2016.02.13 13:10 기사입력 2016.02.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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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자동차산업과 관련해 원·달러와 원·엔 환율 상승에도 높아진 재고부담이 주가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섹터의 주요 지표였던 원·엔 환율 회복이 가시화 되고 있음에도 자동차 업종의 주가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누적평균 원·엔 환율은 1020원을 기록하고 있어 전년동기 대비 10.5% 가량 상승했으나 헤알화와 루블화의 가파른 약세현상이 이를 상쇄시키고 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공장출고 증가에 따라 상승한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재고는 1월 들어서는 오히려 증가한 모습을 보여 판매부진에 대한 우려가 추가로 심화된 상황이다"며 "이같은 상황은 2월달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신흥국 인플레이션 우려 역시 고조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대응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완성차의 탑라인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통화는 달러, 유로, 루피, 루블, 헤알화 등이다. 이중 특히 브라질과 러시아는 높은 원자재 위험노출액(exposure)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반등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상태라는 지적이다.

유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 내 1월 재고수준은 전월대비 오히려 상승인 가운데 2월에도 큰 기대는 어렵다"며 "단기적으로 대외변수와 판매부진에 따른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신흥국등 대외변수를 제외한 실적 개선 트리거는 재고소진에 따른 인센티브 등 판매비용의 감소"라며 "이는 미국을 기준으로 볼륨모델 투입이 충분히 이뤄진 3월말부터 4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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