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건국대학교가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인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건국대는 2016학년도부터 5년간 매년 10억원씩 총 50여억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지원, 일학습병행제 등에 투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건국대는 기존 학사시스템에 IPP를 도입, 현장실습 기간 동안 학점을 인정받도록 하고 기존 봄·가을 2학기로 된 학제를 4학기제(Semester-based Quarter제)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3~4학년 중 최대 2회(10개월) IPP 학기를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교내에 'IPP사업단'을 신설하고 교무와 학사지원팀, 창업지원단, 인재개발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현장실습과 취업의 연계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IPP 사업에는 전국에서 20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사업 수행능력, 사업 이해도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서는 건국대와 동국대, 광운대 등 3개 대학이, 지방에서는 7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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