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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킹 한화, 성적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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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7명 평균 3억 넘어…과감한 투자 성공할지 관심

김태균(사진 왼쪽), 에스밀 로저스(오른쪽) [사진=김현민 기자]

김태균(사진 왼쪽), 에스밀 로저스(오른쪽)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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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16년 프로야구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과감한 투자에 따른 기대심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1일 ‘2016 KBO 소속선수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전력 보강에 나선 한화의 평균 연봉(상위 27명 기준)은 3억 324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년대비 28.8% 상승한 수치로 리그 사상 처음으로 3억원을 넘어섰다. 뒤이어 삼성과 롯데가 각각 2억 7,222만원, 2억 3,585만원을 기록했다.
한화의 우승 의지는 선수 개개인의 연봉을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연봉 앞에 항상 최고가 따라붙었다. 김태균(34)은 지난 시즌에 이어 연봉 16억 원을 유지해 전체 1위(5년 연속)를 차지했다. 3위 역시 올 시즌 한화에 둥지를 튼 불펜투수 정우람(31)이다. 연봉 12억원을 받는 정우람은 역대 연봉 최고 인상액(6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가장 높은 인상률(역대 3위)을 보인 선수도 한화에 있다. 심수창(35)은 전년(5,500만원)대비 354.5% 인상된 연봉 2억 5,000만원에 롯데를 떠나 한화와 계약을 맺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특급 외국인 선발투수 에스밀 로저스(31)도 22억 8,000만원(계약금 포함)으로 외국인 ‘연봉킹’이 됐다.

연봉 상승은 선수단 사기 진작은 물론 팀 성적과도 깊은 연관을 맺는다. 삼성은 최근 6년(2011년~2016년)까지 줄곧 연봉 1~2위를 지키며 그에 걸맞은 성적을 냈다. 삼성은 해당 기간 동안 4년 연속 통합 우승으로 밥값을 했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몸값 역전을 일궈냈다. 소속선수(신인·외국인선수 제외) 전체를 놓고 봐도 한화는 1억 7,912만원으로 삼성(1억 5,464만원)을 앞질렀다. 2014년까지 3년 연속 꼴찌였던 한화는 선수들에게 과감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곧바로 효과를 보진 못했다. 과연 한화가 올 시즌 투자의 결실을 맺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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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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