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유통 업체 통해 예약 판매, 3월 배송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초(超) 프리미엄 가전 시대를 선언하며 'LG시그니처' 시리즈를 선보인 LG전자가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슈퍼볼 경기 직후인 지난 2월 8일부터 미국 전역의 베스트바이, 밸루일렉트로닉스, 프라이스 등 전문유통점들을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7999.99달러다. 원화로 약 960만원에 달한다. LG전자가 미국서 판매하고 있는 TV 중 가장 고가다.
LG전자가 LG 시그니처 시리즈를 초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류한 만큼 이 제품은 LG전자의 TV 기술이 총망라된 것이 특징이다. 초고화질(UHD) 해상도에 고명암비(HDR) 기능, 웹OS 3.0 스마트TV 플랫폼이 내장됐다. LG전자는 이 제품의 출시를 2분기께로 예정했지만 출시시기를 앞당겼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LG전자가 진행중인 모든 사업에서 가장 최상급 제품들을 LG시그니처 시리즈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TV가 시리즈 중 가장 처음으로 출시를 앞둔 가운데 상반기 중 나머지 생활가전 제품들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 시그니처는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 ▲정제된 아름다움 ▲혁신적 사용성을 지향하는 LG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2014년 발족된 디자인위원회를 통해 탄생했다. 디자인 전문가들이 기획한 제품들이 출시될 수 있도록 최고 경영진들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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