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남북간의 치킨게임이 시작됐다"며 "우리가 북한의 핵노예로 살건지, 아니면 김정은을 제거하고 핵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 것인가.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수소탄, 핵무기 소령화 개발에 돌진하고 있다. 4, 5년 안에 김정은이 '핵무기 가진 히틀러'가 될 수도 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은 김정은 제거다. 대한민국이 김정은 제거를 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 의원은 "김정은을 제거하지 않으면 이(북핵)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김정은 제거를 국제사회에 선언해야 한다. 미국, 일본과 힘을 합치고 중국이 협력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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