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이날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공정경제 태스크포스(TF)'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성장론은 공정한 시장·분배·조세제도·생산적 복지 등 네 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성장의 과실이 분배와 연결되고, 다시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미국은 이미 시장 경쟁이 (상대적으로) 공정한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시장 불공정이 굉장히 많은 악영향을 미친다"며 "(힐러리 클린턴과의 차이점은) 특별히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것을 더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경제 TF는) 실제 현장 경험과 업계의 평판을 얻은 젊은 전문가들이 직접 담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공동대표는 "불공정한 기업지배구조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막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보여주기식 1회용 정책발표를 지양하고 젊은 전문가그룹이 당의 정책을 담당하는 새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당과 상의해 결정할 생각"이라면서도 "현실적으로 연고가 있는 곳은 출마가 어렵다고 판단해 가게 된다면 수도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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