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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공정경제 TF' 발족…안철수 "힐러리도 같은 용어 썼다"

최종수정 2016.02.11 14:53 기사입력 2016.02.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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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 사진=아시아경제DB.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1일 "'공정성장'은 영어로 페어 그로스(Fair Growth)라고 하는데, (미국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우리가 발표한 뒤 신기하게도 같은 용어를 썼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이날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공정경제 태스크포스(TF)'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성장론은 공정한 시장·분배·조세제도·생산적 복지 등 네 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성장의 과실이 분배와 연결되고, 다시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이 이날 발족한 공정경제 TF는 30~40대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당의 주요 공약을 생산하는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TF에는 손창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신현호 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실장이 참여한다. 손 교수는 국민의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안 공동대표는 "미국은 이미 시장 경쟁이 (상대적으로) 공정한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시장 불공정이 굉장히 많은 악영향을 미친다"며 "(힐러리 클린턴과의 차이점은) 특별히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것을 더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경제 TF는) 실제 현장 경험과 업계의 평판을 얻은 젊은 전문가들이 직접 담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공동대표는 "불공정한 기업지배구조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막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보여주기식 1회용 정책발표를 지양하고 젊은 전문가그룹이 당의 정책을 담당하는 새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TF에 참여한 채이배 연구위원은 회계사 출신으로, 시민단체에서 재벌개혁과 소액주주 운동 등에 참여해 왔다. 채 연구위원은 "시민사회 영역에서 해왔던 일들을 직접 국회에 들어가 해 볼 욕심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당과 상의해 결정할 생각"이라면서도 "현실적으로 연고가 있는 곳은 출마가 어렵다고 판단해 가게 된다면 수도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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