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외환보유고 발표
10일 옐런 Fed 의장 연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에 있을 중국의 외환보유고 발표에서 드러날 외환보유고 감소 속도와 10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연설 및 이로 인한 달러 향방이 향후 국내증시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변수라고 꼽았다.
Fed 내 주요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달러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는 고무적이다. Fed 측에서는 피셔 부총재와 더들리 총재가 기준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마저 50% 이하로 하락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오는 10일 있을 옐런 의장의 발언도 크게 다른 맥락은 아닐 것이라는 점에서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면서 "달러 강세의 완화는 원자재 가격이나 신흥국 통화 절하 압력 등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 완화와 원자재 가격 및 주가의 반등 흐름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산업 구조조정 ▲자체 계열사 구조조정 ▲중국의 저가 철강 수출 물량 감소 조짐 등의 이슈가 있는 POSCO를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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