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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복권 판매액 3조5551억원..12년 만에 최고치

최종수정 2016.02.04 09:40 기사입력 2016.02.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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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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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복권 판매량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3조5551억원으로 전년보다 8.3%(2724억원) 증가했다. 이 판매액은 2003년(4조2342억원)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복권 판매액은 2002년 로또복권 출시 이후 2003년 급증했다가 이듬해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며 2007년 2조3809억원까지 떨어졌다. 2008년(2조3940억원) 반등한 뒤엔 7년 연속 증가했다.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2571억원으로 전체 복권 수입의 92%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2004년(3조2984억원)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로또복권은 2002년 처음 출시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003∼2004년 연간 판매액이 3조원을 훌쩍 넘겼다. 그러나 2005∼2013년 9년 동안 2조원대 판매액을 유지하다가 2014년 다시 3조원대를 회복했다. 로또복권 판매액도 2008년(2조2784억원) 이후 7년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복권 판매액 증가에 대해 복권위는 판매점 432개 신규 개설, 복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2014년 세월호 사고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복권 판매량 증가 추세에 맞춰 2015∼2017년 3년에 걸쳐 판매점 2000곳을 확충하기로 했고, 지난해가 늘린 판매점들이 영업을 시작한 첫해였다.

신언주 복권위 발행관리과장은 "판매점이 부족해 복권 구입이 불편한 점을 해소하고, 장애인·저소득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로또 판매인 512명을 추가로 모집한 것이 지난해 복권 판매량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판매인으로 선정되고서 가게를 열지 않은 경우와 폐업한 업소를 반영한 로또 판매점은 2014년 말 6015곳에서 지난해 말 6361곳으로 346곳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모집한 로또 판매인 650명이 올해부터 영업을 시작할 수 있게 돼 올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복권위는 로또 판매점을 2017년까지 80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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