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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에 축구장 80배크기 산단 조성…1151억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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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에 축구장 80배 크기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남경필 경기지사(중앙)를 포함한 산단 조성 기관 대표들이 협약식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연천에 축구장 80배 크기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남경필 경기지사(중앙)를 포함한 산단 조성 기관 대표들이 협약식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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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연천 통현리와 은대리 일원에 축구장 80배 크기(59만5579㎡)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규선 연천군수,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병찬 연천군기업인협의회 회장은 2일 수원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천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산업단지계획 인ㆍ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처리한다. 또 분양가 인하를 위해 국ㆍ도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총 예산은 1151억원이다.

산업단지 조성공사는 경기도시공사와 연천군이 공동으로 맡는다.

도는 산업단지 지정을 받아 2017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한다. 도는 2019년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60개 기업 유치로 15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특히 기존 산업단지와 달리 부지 안에 따복기숙사, 근로자복지관, 영어특화 어린이집,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공영주차장 등 공공 지원시설을 짓기로 했다. 이를 통해 쾌적하고 차별화된 고용 및 근무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이번 연천산업단지는 민선 6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다.

경기북부지역에는 현재 1650만3000㎡ 부지에 52개 산단이 위치해 있다. 도 전체 산단 179개소의 29%수준이다. 면적 대비 6.8%에 불과하다.

도는 경기북부지역 산업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연천을 비롯한 양주, 포천, 동두천지역에 산단을 추가로 조성한다. 추가 조성 산단을 보면 ▲포천 양문지역 140만㎡ ▲양주 하패지역 100만㎡ ▲동두천 지역 33만㎡ 규모다. 특히 동두천 산단은 지난 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경기북부지역은 도로, 교통여건 등 인프라 부족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과도한 중첩규제에 따른 지역개발 제한 등으로 산단 개발이 저조하다"며 "이런 현실을 감안해 국ㆍ도비 지원을 통한 저렴한 가격으로 부지를 공급하고 산업단지 내 직원복지시설이나 지원시설 등을 설치해 근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산업단지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가 연천산단 조성에 앞서 사전 입주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46개 기업이 26만3000㎡ 규모의 부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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