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저서에서 고임금 파티에 매몰된 귀족노조를 정면 비판했지만 그동안의 주장과 정반대 얘기를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경제 전문가를 자처하는 김 위원장은 법 하나로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고 해 국회를 허언의 장, 거짓말의 산실로 만들어 버렸다"면서 "정치 경륜은 사라지고 더민주의 흑백논리, 외눈박이 사고, 운동권식 정치의 핵심만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특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여전히 야당의 반대에 놓인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의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한편 김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자의 57%가 새누리당 소속"이라면서 "당내 경선을 철저히 관리해 풀뿌리 후보들이 민주적 절차로 정치 입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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