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관내 9개에 불과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평택시는 28일 시청 2층 일자리센터에서 예비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5개 기업과 인증을 준비하는 1개 예비사회적기업 등 모두 6개 업체를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ㆍ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영리기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데 반해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영리기업과 큰 차이가 있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사회적기업이 태동,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는 2007년 7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컨설팅은 지역 내 신규 사회적기업 발굴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색을 갖춘 튼튼한 사회적기업의 육성 발굴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시에는 ▲건물위생관리용역 및 청소전문업체(청인) ▲복사용지ㆍ화장지ㆍ나무젓가락 등을 생산하는 전문업체(삼우보호작업장) ▲간병전문업체(평택돌봄사회서비스센터) ▲이동스팀세차 커피판매 등을 주력으로 하는 전문업체(다님길) 등 4개의 인증 사회적기업과 동방재활근로복지관,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솟을나무환경디자인, 지구별, 차오름협동조합 등 5개 예비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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