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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준비도 '클릭'이 대세…예상비용은 10만~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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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67%, 차례음식 온라인 구매 의향 있다고 응답
발품 팔 필요없고 조리 간편해

차례상 준비도 '클릭'이 대세…예상비용은 10만~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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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차례상(제사상)에 오를 음식도 온라인으로 구매 할 만큼, 명절 음식 준비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설 명절을 앞 둔 지난 18~26일 고객 510명을 대상으로 '차례상 준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가 '온라인에서 제사 음식을 구매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제사음식을 찾는 이유로는 편리함과 가격을 꼽았다. '힘들게 발품 팔 필요가 없어서'가 31%로 1위에 꼽혔고, '반조리, 완제품 등 조리가 간편해서'가 29%로 2위에 올랐다. 이어 '가격이 저렴해서'(21%), '제사음식 패키지 등 상품이 다양해서'(10%) '산지직송 등 지역 특산물 구매가 가능해서'(9%) 순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구매를 원하는 품목을 중복 선택하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약과, 유과 등 과자류(62%)를 꼽았다. 온라인을 통한 신선식품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과일, 생선류, 육류 등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과일(53%), 견과류(50%), 생선류(35%), 육류(35%), 전류(35%)로 조사됐다.

차례 음식 온라인 구매 시 예상비용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가 10만~20만원을 선택했다. 10만원 미만(30%), 21만~30만원(20%)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을 통한 제사음식 구매 시 오프라인 대비 기대 할인비용에는 5만원 미만이 52%로 1위에 올랐고 5만~10만원도 33%로 높게 나타났다.
백민석 G마켓 마트실 상무는 "차례상에 오를 음식을 발품을 팔아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편리성과 경제성을 감안해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이 늘면서 차례음식의 온라인 구매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판매자들이 온라인채널에 참여하면서, 상품이 다양화되고 제품의 신뢰도가 높아진 것도 한 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마켓에서는 최근 일주일(1월19~25일)동안 대표 제사음식으로 분류되는 사과, 배, 밤, 삶은나물, 북어, 황태, 곶감, 약과, 전류 등 판매가 지난해 설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기세트, 제기함, 병풍, 교자상, 향 등 제수용품 판매도 15% 늘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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