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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 25만7000원 "전통시장 훨씬 저렴"…육류는 1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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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올해 서울시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25만7000원 가량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의 전통시장, 대형 유통업체,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2016년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설 수요가 많은 36개 품목(6~7인 기준)의 경우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5만723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24만7976원) 대비 3.7% 오른 금액이다.
대형 유통업체 조사가격은 31만598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 유통업체에 비해 18.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락시장 소매가격은 22만7635원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송파·영등포구가 평균 27만원대로 높았고, 도봉·마포·구로구는 평균 23만원대로 낮았다.

품목별로는 소·돼지 등 육류가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가격이 전년 대비 16% 상승해 차례상 예상비용 인상에 한 몫했다. 과일류도 전체 생산량은 많으나 명절용 대과가 부족해 소폭 상승했다. 한편 참조기는 어획량 증가 및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지난 14~15일 이틀간 마포시장·경동시장·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50곳과 이마트·롯데마트·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15곳을 직접 방문해 구매비용을 알아보는 식으로 이뤄졌다.
공사는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설 명절 성수품 가격지수와 주요 품목 거래 동향을 공시하고, 설 명절 직전인 2월1일 다시 설 차례상 구매비용을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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