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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쑥쑥 늘어나는 귀농·귀촌 인구 ‘농촌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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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귀농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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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전담팀 구성, 귀농귀촌 원스톱서비스 등 정책 실효성 높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귀농·귀촌인들이 뿌리를 내려 사람이 부족한 농촌에 활력소가 되고, 수확한 농산물이 서로의 대문을 넘나들며 소소한 웃음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 수 있는 세상, 곡성군이 지향하는 귀농·귀촌의 목표이자 머지않아 이뤄질 현실이다.
곡성군으로 지난 한해 동안 귀농·귀촌인 395세대 681명이 새보금자리를 틀었으며, 이는 2014년 157명 대비 4배 이상이 귀농·귀촌해 이제는 귀농·귀촌의 최적지로써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곡성으로 귀농·귀촌이 급증하게 된 가장 큰 요인으로는 민선6기 들어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귀농·귀촌 업무전담팀을 신설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 섬진강, 대황강 자락 54km에 이르는 깊고 푸른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광주·순천시 대도시와의 접근성, 저렴한 땅값 등 귀농·귀촌인에게 다양한 정보제공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2016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귀농귀촌팀을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에서 신설한 지역활성화과로 이관해 귀농·귀촌인 유치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에 신설된 지역활성화과는 귀농귀촌, 농촌개발, 도시개발, 지역마케팅, 농촌문화팀이 새롭게 조직해 한 사무실에서 농촌지역 정주생활 편익 등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새내기 귀농·귀촌인 정주여건 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의 2016년 목표는 귀농·귀촌인 유치 목표는 600명이다. 2018년까지 3천 명을 유치해 1개 읍면 규모의 인구를 창출해 농업농촌을 살리고 마을공동체를 이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안정적인 정착 지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 주민이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 구현, 찾아가서 알려주는 홍보 등을 기본축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새내기 귀농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작목별 영농 기술 교육을 위한 ‘소(通)동(行)락(樂) 귀농학교’를 오는 3월에 개강해 11월까지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새내기 귀농인들의 바르고 빠른 정착을 위한 첫 걸음으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3040 창업농 모임체를 조직해 아이디어를 이끌어낸다면 귀농 정책은 두 바퀴를 달게 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4세대 규모의 예비 귀농인 정주 플랫폼 구축, 소규모 귀농마을 진입 도로 포장과 상하수도 시설 지원, 귀농·귀촌 마중물로 문학예술계 유명 인사 유치, 귀농인 재능기부 나눔행사 등을 통해 다함께 행복한 마을구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경제적 지원으로 ▲농가주택수리비 20동 ▲시설하우스 등 미니채소 재배시설 15동 ▲멘토 현장실습 10세대 ▲귀농인 농업창업 및 주택신축 융자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농고·농대생 창업농 육성 ▲택지·농지 정보제공을 위한 부동산뱅크 홈페이지 구축 등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이밖에 친절지역 만들기 일환으로 이장단 중심의 행복멘토 만들기, 귀농인 재능기부 활성화, 지역 민간·사회단체와 귀농·귀촌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지역민과 소통과 화합을 통해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유근기 군수가 가끔 인용하는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다.

민선6기 유근기 군수 체제의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 추진은 의미심장하다.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군의 존립 기반은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곡성군은 ‘소(通) 동(行) 락(樂), 곡성이 참 좋아라’는 슬로건 아래 귀농·귀촌 정책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사람이 돌아오는 곡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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