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13개구 80개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는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복지부 충원인력 550명을 포함, 2017년까지 사회복지공무원·방문간호사 등 2450명을 충원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 사업은 자치구 공모를 거쳐, 지난해 7월 1단계 사업이 시행됐고 현재 13개구 80개동이 참여하고 있다. 통·반 구역을 전담하는 '우리동네주무관'이 복지자원을 조사하고, 이웃주민과의 관계망 형성을 통해 빈곤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역할을, '복지플래너'는 만60세가 된 어르신, 출산가정, 빈곤위기 가정을 찾아가 맞춤 서비스를 연결해주고, 지속적 관리로 지역사회 적응력 향상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복지'를 통해 지난해 11월까지 총 3만5974가구를 방문했으며 금천구 세 모녀 사례와 같은 위기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동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 누구나 동네 사랑방처럼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74개소의 동주민센터의 유휴공간을 개선·활용한 바 있으며, 올해 신규 참여하는 200여 개소의 동주민센터 공간 개선으로 주민주도형 자율적인 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동주민센터의 변화와 우리동네 민관 복지자원에 대한 정보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홈페이지'(http://human.welfare.seoul.kr/)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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