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는 26일(한국시간) 피아자의 영구결번 기념식을 오는 7월 30일 홈 구장인 시티필드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가 열리는 7월 29~31일을 '마이크 피아자 주간'으로 정했다.
메츠에서 31번은 피아자가 2005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 이후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고 있다. 피아자는 성명서에서 "톰 시버와 함께 내 번호가 영구결번돼 영광스럽다. 메츠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로 특별했다"고 했다.
피아자는 1998년부터 8년간 메츠에서 뛰며 타율 0.296, 220홈런, 655타점 등을 기록했다. 한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한국의 박찬호와 배터리를 이뤄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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