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 "뉴 XJ는 브랜드 아이텐티티의 총합"

재규어가 국내 첫 선을 보이는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XJ.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뉴 XJ를 통해 재규어만의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경험할 수 있다." (이안 칼럼 재규어 수석 디자이너)

재규어가 뉴 XJ를 국내에 내놨다. 재규어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XJ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힘과 기술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25일 재규어 코리아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오픈하는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뉴 XJ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규어 디자인을 정립한 수석 디자이너 이안 칼럼이 참석했다. 이안 칼럼은 행사에 앞서 "재규어의 철학과 헤리티지를 담은 특별한 공간인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한국 소비자에게 뉴 XJ에 대한 소개를 하게 돼 기쁘다"며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인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이 담긴 플래그십 세단 뉴 XJ 출시를 통해 재규어만의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경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정현 재규어 코리아 대표이사 역시 "뉴 XJ 출시를 맞아 국내 최초로 소비자와 함께 재규어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가치를 경험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 XJ는 한 층 날렵해진 숄더라인과 웨이스트 라인으로 재규어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유니크한 시그니처 그래픽 '더블J' 주간주행등은 멀리서도 한눈에 XJ임을 알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상징적인 요소다.

롱 휠 베이스 전 모델에는 풀 LED 헤드램프가 장착되고 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에는 인텔리전트 하이빔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됐다. 반대 차선에서 차량이 접근할 경우 상향등에서 하향등으로 자동으로 전환함으로써 운전자가 최적의 시야를 확보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럭셔리한 소재와 인체공학적 기술은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최상의 승차감을 선사한다. 요트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다운 인테리어는 트윈 니들 스티칭 방식의 시트 소재로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더했다.

최첨단 편의사양도 돋보인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 프로'를 적용해 진정한 커넥티드 카로 진일보했다. 차체 길이, 엔진, 구동방식 등에 따라 총 10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세부 모델은 차체 길이를 기준으로 크게 스탠다드 휠 베이스(SWB)와 롱 휠 베이스(LWB)로 나뉘며 엔진은 2.0리터 I4가솔린, 3.0리터 V6 수퍼차저, 5.0리터 V8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V6 터보디젤 엔진 중 선택할 수 있다. 판매가는 1억950만원부터 2억2670만원이다.

한편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는 26일까지 운영된다. 뉴 XJ의 다양한 특징을 소개하는 공간은 물론 이안 칼럼의 습작과 재규어 헤리티지 카를 볼 수 있는 공간, 재규어의 첨단 기술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